내가 발견하지 못한 '오늘도, 캠핑'의 소제목 '나만의 취미로 삶의 쉼표를 그리는 본격 캠핑 부추김 에세이' 책에 어울리는 소제목이었다. 캠핑 부추김 에세이. 읽고 있으니 캠핑 장비를 사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 캠핑 장비를 싣을 수 있는 차는? 누구랑 캠핑을 같이 가지? 나는 기르는 개도 없는데.. 밍동이라는 작가는 23만 구독자를 가진 캠핑 유튜버이다. 전 세계를 누비던 10년 차 스튜어디스였던 저자는 어느 날 받은 긴 휴가에 망연자실. 남들이 놀러 가는 것만 보고 있다가 정작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몰라하던 찰나, 친구가 권한 캠핑이라는 문화에 빠져들게 된다. 사람은 어느 순간 '딱'하는 순간이 있다. 아무 생각도 없다가 '딱'. 그러면 이런저런 생각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 여행지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