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써 - 글/writing & thoughts - 글과 생각 9

Day7. 나의 행동과 이와 관련된 생각과 느낌

오늘 나의 행동은 특별히 싫은 사람에게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것인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이렇다. 나의 일이 아는 것을 상대방이 부탁했(?)을 경우, 먼저 짜증이 난다. "뭐 그럴 수도 있지."의 경우를 넘어섰다. 이미 많은 일들이 쌓였고, 그 사람을 내가 싫어한다는 것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별 일 아닌 것도 머리가 아파올 정도로 많은 생각이 든다. 정말 머릿속에서 '싫다. 싫다'라는 사인을 보내고, 그러면 점점 더 싫어지고 나는 그 감정에 눌려서 지쳐간다. 특별하게 싫어하는 사람을 끊어내고 싶지만 환경상 여의치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 수련을 더 해야 하는 것인가..

Day2. 당신에게 '성공'이란 무엇입니까?

'성공'이라는 단어는 너무 추상적이다. 사람마다 '성공'의 기준과 잣대가 다르다. 남들의 눈으로 보는 나의 '성공'은 진짜 내가 원하는 '성공'일까? '성공'의 국어사전 뜻을 보면 단순히 '목적하는 바를 이룸'이라고 적혀있다. 그렇다. 사람은 각자 이루고자 하는 목표, 삶이 그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에게 '성공'이란 무엇일까? 누가 보아도 '성공 했구나.' 라고 내가 보아도 '성공 했다.' 라고.

Day1.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30대가 되어서 부자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게 뭐냐고 물어보면 '돈'이라고 대답을 했다. 투자를 해야 돈을 번다고 생각했다. 노력은 뒷전에 두고 '운'으로 혹은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사람을 만나야지 생각했지만 어떤 사람을 만날지 생각하지 못했다. 뭐든지 해야지 생각했지만 아무것도 할 생각이 없었다. 생각해야지 했지만 생각하기를 멈췄다.

나의 가치는 네가 정할 수 있는 것일까?

사람들이 아무생각 없이 하는 말을 듣고 있자면, 정작 나는 그 말에 휘둘리게 된다. 나를 아끼고, 사랑해서 하는 말이라고 하지만 나는 정작 그 말로 포장해서 내가 듣기 싫은 말을, 나에게 아주 쉽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미혼인 나를 보고 있으면, 결혼을 시켜야(?) 할 것 같고, 뭔가 참견을 해서 나에게 결론을 내 주어야 할 것 같나보다. 나를 그들의 손위에 올려놓고 저울질 할 수 있고, 나의 가치를 계산기 누르듯 쉽게 측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 그럴까? 나는 내 인생의 무게를, 내 인생의 가치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 적이 없는데 말이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어떤것이 가치 있다고 느끼는지 이해해 달라고 한 적 없는데 말이다. 사람들은, 특히 주변 사람들은 상대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