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끝날때 까지 끝난것이 아니다. 비행기가 착륙하고, 내가 땅을 밟고 짐을 찾아서 집에 딱 도착하기까지 여행이 진행중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여행자 보험의 기간을 집에 도착할때까지 인 것으로 한다.) 김해 공항에 내려서 그 전날 비엣젯 항공을 이용해 수화물을 붙였기 때문에, 입국심사를 끝내고 수화물을 찾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몇 십 분쯤 지나자 차례차례 케리어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저 멀리서 나의 케리어가 보이기 시작했다. 딱 보아도 눈에 띄게 바구니 속에 들어가 있는 나의 케리어! 바구니 안에 들어가 있는 케리어를 본 것은 처음이라 '오 뭔가 특별 대우인가?'라고 생각했다. 가까이 다가가 짐을 바구니 안에서 꺼냈는데, 이게 웬일.. 바퀴가 하나 떨어져 나가 있었고, 다른 하나는 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