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이선생

작약 peony / peonies 할머니 집에 갔더니 수줍음이 많은 작약이 피어있다. 꽃이 주먹보다도 큰 작약. 항상 제일 아름다울 때 꽃을 볼 수 있다는 건 행운인 것 같다.

Pink Muhly Grass , 널 좋아한다. 하고 고백하고 싶을 때 여길 데려와야겠다. 핑크 뮬리가 가득한 이곳. 몇 해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수입하기 시작했다는 비싼 분홍색 갈대!! 이게 뭐가 특별하다고 사람들은 사진을 찍으러 온다. 나도 간다. 우린 서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싶나 보다.

개화기간은 봄부터 가을(서리내리기 전)까지, 황색 또는 오렌지색. 여름에 시원한 고랭지에서는 꽃이 잘 피는데, 덥고 30도 이상 되는 지역에서는 꽃이 피지 않는다. 여긴 정말 꽃 밭. 식물원에 갈 필요가 없는데, 장소를 알려주면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겠지? 나만의 비밀 정원. wildflowers, various colors.

최근에 다시 흥행되었던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드라마. 포항에서 드라마를 찍었다고 하는데 한적한 포항으로 놀러 가고 싶다. 사진 찍는 곳마다 그림이 되던 곳. 꽃말이 그래서 였던 걸까? 남자 캐릭터가 연기하는 한 여자만 바라보는 그런 사랑. 누군가에게는 사랑이고 누군가에게는 신중함이 었던 사랑. 동백꽃, camellia flower

Wild flowers on the beach

붓꽃 - Iris on the field

행운초 꽃. 여리여리한 느낌이 나는 귀여운 꽃. 어느 순간 집에와서 화분 가득 만발한 꽃.

I think I can smell this now. 내손에 푸르메리아

Orange flower with the sky

Sunflowers were in the Kong 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