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제목에서 주는 특이한 느낌이 (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나에게 일말의 기대감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뇌를 고친다?' 라는 말이 나에게는 '너의 뇌를 지금의 뇌 와는 전혀 다르게 바꾸어 주겠다!'로 보였다. 지금의 내 수준에서 조금 더 나은 사람(?) - 약간 아인슈타인처럼(?) 뇌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건가? 하는 호기심이었다. 이 책을 다 읽으면 나는 아마도 멋진 사람이 되어 있겠지라는 생각에서 부터 혹시 '루시'라는 영화에서 나오는 뇌를 전체다 활용해서 쓸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 어떻하지? 하는 신나는 느낌까지. 설레였던 것 같다. 그리고 책의 앞장을 넘겼다. 요즘에 책을 읽으면서 주의깊게 보는 것은 누가 이 책을 썼느냐는 것이다. 예전에는 작가가 누구인지 작가의 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