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읽고 봐 105

애니)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두근두근 추천)

처음엔 제목이 웃겨서 클릭했다.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주인공인 '아다치'는 아싸에 여자친구 한 번 사귀어 보지 못한 모테솔로로 30살의 생일을 맞이 한 뒤, 다른 사람과 접촉하게 되면 그 사람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마법사가 되었다. 회사 엘레베이터 속 주변사람들에게 들리는 마음 속 불평, 불만들 중 누군가 자신을 좋아하다는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되었다.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름아닌 '쿠로사와'였다. 회사내 평판도 좋고, 외모도 출중해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케릭터. '아다치'와 '쿠로사와'를 보는 것 만으로도 오랫만에 두근두근 거렸다. '사람을 처음 좋아하게 되면 저렇게 신경쓰이던가.' 든지,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가.' 든지..

잠 (Sleep)리뷰. 2023.9.06 미스터리 - 유재선 감독

정말 미스터리다. 마지막 부분은 아직도 미스터리다. 박스 오피스 1위를 하고 있는 잠(Sleep)을 보러 갔다. 신혼부부인 '현수(이선균)'과 '수진(정유미)'가 함께 살고 있는 아파트가 주 공간적인 무대였다. 어느 날 잠이 들었다가 깬 수진이 침대에 걸터앉아 있는 현수를 본다. 현수가 갑자기 '누가 들어왔어'라는 말을 한마디 던지고는 그대로 잠들어 버린다. 장르가 공포라고 생각했던 나는 그때부터 눈만 껌뻑껌뻑 그리고는 숨을 죽였다. 곧 무서운 장면이 나올 테니까. 일어난 수진은 임산부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집안은 덜컹덜컹 거리며 소리를 냈다. 혹시 강도가 든 것인가? 어디 숨어있지? 소리가 들리는 베란다로 수진이 걸어가는 것을 보았을 땐, '왜 거기로 가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신 발 한..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 김민섭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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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의 연금술 / (보도 섀퍼) 2021

어떻게 한계를 넘어 기적을 만드는가? 자신을 26살에 파산, 30대가 되어 백만장자가 되었다고 소개하는 저자(보도 섀퍼 Bodo Schafer)가 너무나 궁금했다. 누구일까? 그는 1960년 9월 10일 독일 쾰른에서 태어났다. 독일의 경제 문학가로 어릴 때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베스트셀러 를 썼고, 속편으로 를 썼다. 경제 코치로 부의 축적, 성공 등을 주제로 국제적으로 인기 있는 책을 다수 썼으며, , 등의 책이 12개의 언어로 출판되었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8Oi4TK5NZU https://www.youtube.com/watch?v=RSsfwgB8GuI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2023)

https://youtu.be/2vXK5volNVY 오랜만에 개봉한 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2023.6.12)을 보고 왔다. 최근 상영 영화로는 범죄도시 3편, 플래시, 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 부기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3 정도였다. (가오겔이 보고 싶었는데 시간만 끌다가.. 영화관에서 볼 수 있을지 없을지는 미지수) 로봇 영화는 볼거리가 많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 새로운 캐릭터, 새로운 관계 그리고 익숙 한 맛이 함께 어우러져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영화가 만들어진 것 같았다. 범블비와 옵티머스 프라임이 알던 맛이라면 새로운 종족인 맥시멀(고릴라, 독수리, 코뿔소, 치타 등), 행성을 먹어치우는 유니크론이 등장해 우주에는 다양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나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기록의 쓸모 - 마케터의 영감 노트 (이승희 2021)

사람은 한 명이지만, 그 사람이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바로 나에게는 그 사람이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한 사람이 하나의 직업을 가지기도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록의 쓸모'를 쓴 작가 이승희는 마케터, 블로거, 인스타그래머, 작가등으로 자신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소개한다고 했다. 네이버에 이승희 작가의 인스타그램을 검색했다. 기록자라고 나와있는 것으로 보아서 잘 찾아온 듯했다. 기록은 장단을 가지고 있다. 분명 좋은 점이 더 많겠지? '기록의 쓸모'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다. 내가 생각하는 기록의 쓸모. 기록해 놓으면 모든 것을 기억하려고 아등바등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인 것 같다. 그게 베스트인거지.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2463..

넷플릭스 - 썸바디 (Somebody) 범죄, 폭력, 스릴러 8 부작 시리즈

넷플릭스에 새로 올라온 8부작 범죄, 폭력, 스릴러 시리즈. 썸바디(Somebody). 컴컴한 비 오는 날 낡은 건물에 등장한 여고생과 정체모를 남자가 등장한다. 남자: 섬? 여고생: 네. 이렇게만 보면, 요즘 자주 등장하는 성매매의 한 장면 같기도 했다. 그런가? 아닌가? 하지만 따라 들어가면서 말하는 여고생의 한 마디가 다른 내용이라고 암시해 주었다. 여고생: (아주 담담하게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이) 사람 죽이는 일이에요? 아니면 괜찮아요. 남자: 영화를 너무 봤구나? 일단 들어와라. 남자를 따라 들어간 곳은 건달들이 있는 불법 게임장. 이 여고생은 여기 왜 왔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간단하게 스도구를 클리어하며, 머리가 비상하다는 인상을 주도록 설정해 놓았다. 그리고 불법 게임장 기기들의 설정..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김다슬 (2022.4)

어제는 계속해서 들여다본 책이 있었다.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요즘 내가 그런 것 같다. 관리가 안된다. 남들은 어떻게 시간을 분단위로 관리해서 일분 일분을 그렇게 소중하고 알차게 쓰는지 잘 모르겠다. 한 없이 게을러지고 싶고, 오늘 할 일도 내일로 미루고 싶고, 아무렇지 않게 늘어져 있고 싶다. 한동안 자기 계발 서적이 마구 쏟아져 나와서 나를 보고 '넌 남들보다 뒤처지고 있어', '게을러지고 있어'. '자기 계발을 하지 않고 뭐 하는 거니?'라고 그렇게 비난하는 것 같았다. (사실 지금도 그런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내가 관리하고 싶은 것이 일분일초 인지, 나의 감정인지. 그것을 어제 계속 찾아보고 있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페이지가 있었다. ***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사람 리스트 ..

인생은 짧고 월요일은 길지만 행복은 충분해 / 김용택 (2022.7)

역시 책을 고를 때 하드커버는 나를 유혹하는 것 같다. 손을 뻗지 않을 수 없는 이유 중에 하나. 제목은 요즘 유행하는 느낌으로 '인생은 짧고 월요일은 길지만, 행복은 충분해'로 골랐다. 한 줄의 문장이 많은 의미를 담고 있기도 했다. 0세부터 100세까지 인생을 시로, 글로 나타냈다. 유명한 사람들의 시를 인용하기도 했고, 맞은편에는 작가의 시를 붙여 놓아서 함께 편하게 읽기 좋았다. 시는 항상 나를 생각하게 만들고 느끼게 만들고 기억하게 만든다. 짧은 글이 긴 글보다 더 여운이 남는다고 나는 항상 생각한다. 잘 정돈된 글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내 마음에 와닿을 만한 글을 읽기를 원한다. 문장이 길어지면 수식어가 너무 많이 달라붙어서 글을 쓰는 사람조차 스스로 어떤 문장을 적고 싶은 것인지 헷갈..

꽃피는 미술관 / 정하윤(2022.6)

도서관에 전시되어 있듯이 올려져 있던 책 '꽃 피는 미술관'. 신간이라서 신이 났고, 책의 표지가 핫 핑크라니!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잔뜩 들었지만 모든 책을 다 가질 순 없으니 아쉽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다양한 화가와 봄과 여름에 피는 꽃이 그려진 작품들.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작품과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작품들이 모두 뒤섞여 있었지만 그림에 대한 간단한 해설이 있었기 때문에 그림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일단 생각지도 못했는데, 한 권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꽃 그림을 구경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내가 이미 알 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의 작품과 처음 이름을 접한 화가의 작품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그림을 조금 더 찾아보기도 했다. 장미와 해바라기,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