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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오늘 나를 다듬다(2019)-현상길 지음

아니이선생 2021. 2. 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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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305526

 

오늘 나를 다듬다

매일 읽는 행복 희망을 키우는 변화와 성장이 책은 미래의 꿈을 품고 배움에 힘쓰는 청소년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나고 싶어하는 청춘들, 또한 일터에서 가정에서 희망을 일구는 생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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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도서관에 갔을 때, '오늘 나를 다듬다'-현상길 지음 책을 발견했다. 읽을 책이 있어서 빌리지는 않았지만 유심히 보고, 내려놓았는데 오늘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왔다. 책의 표지에는 매일 읽는 행복 희망을 키우는 변화와 성장이라고 적혀있었고, Refining Myself라고 적혀있어 refine이라는 단어를 찾아보았다. 동사로 '(어떤 물질을) 정제[제련]하다.', '(작은 변화를 주어) 개선[개량]하다.' 읽으면서 나의 마음에 작은 변화를 주어 나를 개선시키는 책'이라고 볼 수 있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이 몇 년 전부터 유행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고 즐기자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생겨난 용어다. '좋아하는 커피를 마신다.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다.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다.' 등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만날 수 있는 행복을 찾는 것이다. 행복이란 찾으려면 쉽게 찾아진다. 행복 찾기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그리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것도 아니니까 말이다.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변화와 성장,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해주고자 하는 확실한 목적이 있는 이 책은 한 장, 한 장 읽을 때마다 기운을 북돋워 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 나를 다듬다'라는 책을 지은 저자 현상길은 국어과 자료 개발 연구교사를 시작으로 국어교사로서의 기간이 길며, 교수학습 자료 개발 집필위원으로 있었으니,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서 써야 하는지,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중. 고교 국어교육 자료를 다수 집필하였으니 글쓰기의 전문가라고 볼 수 있다. 

 

첫째 날 지나쳐 버린 옥수수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하려고 한다. 아프리키의 어느 부족 이야기였다. 결혼을 앞둔 여성들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이벤트를 하는데 옥수수 밭에 가서 제일 멋진 옥수수를 따오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모든 옥수수를 비교하여 제일 멋진 옥수수를 따온 여성에게 푸짐한 선물을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게임의 규칙이 등장하는데 우리는 간단한 삶의 교훈을 발견할 수 있다. 

 

<옥수수 따기 게임의 규칙>

1. 지나간 옥수수나무로는 되돌아 갈 수 없다. 

2. 마음에 드는 옥수수 딱 하나만 따야 한다. 

3. 옥수수를 한 번 땄으면 도중에 더 좋은 것이 보인다고 해서 바꿀 수 없다. 

 

즉, 단 한번의 선택. 결혼을 앞둔 여성들의 옥수수 따기에는 이런 메시지가 있다. '네 앞의 배우자가 최고의 짝이다. 뒤돌아 보지말고, 네 선택에 후회하지도 말고'. 

 

'오늘보다 더 나은 오늘은' 없다. 그러니 오늘은 지나가면 과거가 되니, 현재 시간을 아깝게 흘려 보내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  

 

 

 

 

 

part Ⅰ 마음을 다듬는 오늘

첫째 날 지나쳐 버린 옥수수
둘째 날 잠자리를 잡아 주렴
셋째 날 욜로! 홀로!
넷째 날 굴참나무를 보는 두 눈
다섯째 날 수탉, 3년 만에 탄생하다
여섯째 날 잃어버린 구두, 멀쩡한 다리
일곱째 날 칼럼니스트의 친구
여덟째 날 원장님은 접시 닦이
아홉째 날 눈높이와 마음 높이
열째 날 워커홀릭을 좋아하시나요

part Ⅱ 새로워지는 오늘

열한째 날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열두째 날 같은 거리, 다른 행군
열셋째 날 미래의 어느 오늘
열넷째 날 ‘BTS’의 성공 키워드
열다섯째 날 고철 덩어리가 된 요트
열여섯째 날 생각을 향해 총을 겨누다
열일곱째 날 ‘만루의 사나이’처럼
열여덟째 날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꽁지

part Ⅲ 함께하는 오늘

열아홉째 날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스무째 날 겨울의 기사, 봄의 기사
스물한째 날 평생 빚 갚는 변호사
스물 둘째 날과일 바구니가 부끄러워
스물 셋째 날칭찬의 불쏘시개
스물 넷째 날CEO의 착한 변신
스물 다섯째 날원숭이의 시위
스물 여섯째 날 손잡고 달리는 아이들
스물 일곱째 날나의 소리도, 너의 소리도
스물 여덟째 날돌멩이와 염불
스물 아홉째 날검은 발, 하얀 손
서른째 날 3색의 흙에 입맞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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