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친구에게 "요즘 무슨 낙으로 살아?"라는 질문을 들었다. 그 순간 멍 해 졌는데, '내가 요즘 무슨 낙으로 살더라?' 하고 생각을 해봤다.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다. 2년 정도 수영에 푹 빠져 살았는데 코로나로 수영장에 가지도 못해서 수영의 즐거움을 잠시 잊었다. 두근두근 신나는 일, 뭐 없을까?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렸다. '의욕상실 극복 중입니다.' 자칭 아시아 최고 심리전문가라고 칭하는 오시마 노부요리는 연 8만 건이 넘는 심리 상담을 하면서 25년 동안 심리상담사로 살아오고 있다. 사람의 불안한 심리를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요법을 개발하여 트라우마를 비롯한 수많은 심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그리고 약 30권 정도 되는 책을 집필했는데 대부분 사람의 마음과 치유를 주제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