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읽고 봐/books - 책 46

의욕상실 극복 중입니다 (2019) -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 무기력을 이겨내는 심리 상담서 / 독서 후기

며칠 전에 친구에게 "요즘 무슨 낙으로 살아?"라는 질문을 들었다. 그 순간 멍 해 졌는데, '내가 요즘 무슨 낙으로 살더라?' 하고 생각을 해봤다.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다. 2년 정도 수영에 푹 빠져 살았는데 코로나로 수영장에 가지도 못해서 수영의 즐거움을 잠시 잊었다. 두근두근 신나는 일, 뭐 없을까?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렸다. '의욕상실 극복 중입니다.' 자칭 아시아 최고 심리전문가라고 칭하는 오시마 노부요리는 연 8만 건이 넘는 심리 상담을 하면서 25년 동안 심리상담사로 살아오고 있다. 사람의 불안한 심리를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요법을 개발하여 트라우마를 비롯한 수많은 심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그리고 약 30권 정도 되는 책을 집필했는데 대부분 사람의 마음과 치유를 주제로 썼다...

The Having / 더 해빙 (2020) - 이서윤 홍주연 지음 / 자기개발서 / 독서 후기

이미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먹으면 그 행운이, 그 기운이, 가지고 있다는 그 마음이 자신에게 행운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행운은 로또를 샀는데 1등, 길가다가 벼락부자, 주식을 샀는데 계속 연상을 친다든지 하는 식으로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예전부터 노력해서 이미 발현될 씨앗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자연스럽게 시기가 되어 행운으로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더 해빙에서 전해주는 것은 단순하다. 예를 들면 '오늘은 '더 해빙'이라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가 있고, 읽고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어서 나만의 곳간이 차곡차곡 채워지는 느낌이라 뿌듯하다.'라는 구체적으로 고마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감사하다 보면 어느샌가 좋은 기운이 흘러들어 더 많은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이..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아웃라이어 - 말콤 글래드웰 지음

'고통을 즐겨라', '노력하지 않은 녀석은 없다', '성공은 자신의 잠재력, 개인의 성취에 달려 있으며 어떤 임의적인 요소에 좌우되지 않는다' - 개인적인 특성만으로는 성공을 설명해 낼 수 없다. ** 특정한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이 집중적으로 해택을 누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운동/교육) -운동: 연초에 태어난 아이들은 연말에 태어난 아이들에 비해 신체발달이 빠르다. -교육: 연초에 태어난 아이들이 누리는 아주 작은 이익은 연말에 태어난 아이가 겪는 불이익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이어지며, 성취감 낙담, 용기, 좌절이 일종의 패턴이 되어서 그 아이를 수년간 묶어 둔다. (영재반을 나누거나 시험을 쳐서 성적을 살펴보면 연초에 태어난 아이들의 비율이 높다.) 20살이 넘어서 까지 지속되며, 중산층으로 진입하느냐..

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2018) - 일레인 포펠트 지음

오늘도 나는 책을 읽는다. 신간이 나오는 책장 앞에 서 있는데, 파란색 표지의 '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 책을 발견하였다. 옛날 같았으면 '어떻게 한 사람이 1년 혹은 1년이 되지 않는 기간에 이렇게 많은 돈을 벌 수 있겠어?' '말도 안 되지'라며 책에 눈길조차 안 갔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요즘은 '도대체 어떻게?'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용이 몹시도 궁금하다.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은 존재하며, 지름길로 갈 것인가 아니면 원래 정해져 있는 길을 갈 것인가 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다양한 정보에 노출된 우리는 그 많은 정보 중에서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며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키고 흡수해야 한다. 그래야 그 정보를 자신에게 맞게 활용,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트렌드 코리아 2019 - 김난도 외 여러명

2020년 4월인 지금 도서관에서 트렌드 코리아 2019를 빌려서 읽었다. 다양한 언론 매체에서 기사가 되었던 내용들을 모아서 모아서 트렌드로 만드는 일. 트렌드는 만들어진다.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내가 대학생 때, 짧은 청치마가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모든 여대생들이 청치마를 입고 다녔지만, 나는 긴 청바지만 입고 다녔었더랬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난 어느 날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청치마를 입고 나간 적이 있었는데, 친구들 이런 나를 보며 트렌드를 앞서 가지 못하고 뒤따라 가는 녀석이라고 놀렸었다. 예전에는 트렌드라는 것이 기간이 길었다. 길면 1년 짧으면 6개월 정도. 하지만 요즘은 트렌드가 어제와 오늘이 다른 실정이다. 미디어로 소통이 잘 되는 것이 그 이유. 2019년도 트렌드를 살펴보면 ..

1일 1그림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수채화) - 김이랑 지음

밝은 햇빛과 따뜻한 햇살 흩날리는 벚꽃잎을 맞으며 찾아간 집 근처 작은 카페이 꽂혀 있던 1인 1 그림 수채화에 관련된 책. 수채화를 시작하고 나서 간단하게 따라 그릴 수 있는 그림들을 찾았는데 이 책을 보는 순간 '나도 이 정도는 따라 그릴 수 있겠다' , '내가 이것보다는 더 잘 그릴 수 있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한 그림을 계절별로 정리해서 수채화로 그렸는데, 오늘은 수채화에 나와있는 간단한 꽃 그림들을 따라 그려 보면 좋을 것 같다. 1. 벚꽃 2. 작약 3. 아네모네 4. 민들레 Tip: 꽃을 그릴 때 실제 사진을 보고 따라 그리면 제일 예쁜 그림을 그릴 수 있음. (색감 비교)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80834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