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여행가 56

마창대교 밤 바다 낚시와 야경 - 카페가 많은 이유가 있었다.

마창대교 아래에서 바다 낚시를 즐기다 보니 어느새 날이 저물었고 그 주위가 캄캄해 졌다. 다리 밑에서는 더 이상 낚시를 할 수가 없었는데 1. 모기2. 가로등이 없어서 어두움 (이게 제일 이유가 컸다.) 그래서 주차장에서 차를 빼 우회전하여 바닷가 길로 도로를 따라 가다보니 가로수 아래 한 팀씩 자리를 잡고 낚시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우리도 빈 가로수 아래를 찾아서 다시 낚시를 시작했다.

경남 창원 귀산동 바다낚시 및 가포해안변공원 산책

일요일은 일어나니 날씨가 청량한 느낌이었다.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밖으로 나갈 수밖에 없게 했다. 오늘은 추천받은 곳으로 가볼까~! 경남 창원에 있는 귀산으로~! 부산도 바다가 좋지만 낚시하고 고기 구워 먹을 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근처로 터를 보러 돌아다녔다. 어디가 좋은가 싶어서 여기저기 차를 세워서 구경도 했는데, 여기가 딱 낚시와 캠핑을 함께 하기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귀삼로를 쭉 따라가다 보면 바닷가 쪽에 차를 대고 다들 낚시를 즐기고 있다. 자연스럽게 주차가 해결되고 짐도 옮길 필요가 없어서 정말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이 선선해서 그런지 산책하기도 좋은 날씨고 사람도 많이 붐비지 않아서 둘러보기에 좋았다. 마침 산책 겸 걷고 있는 도중에 낚시하던 아저씨가 고기를 잡..

최근에 알게된 진해 행암 바닷가 등대 해물 짬뽕먹고 철길에서 사진찍었다.

6월 12일 금요일 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소식과 함께 날이 흐렸고, 습했고, 찝찝했다. 토욜일에도 비가 잠깐 왔고 습했고, 더웠는데 일요일은 아침부터 비가 폭우가 쏟아져서 장마가 시작 되는 구나 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오전 11시쯤 되니까 비가 잦아 들더니 12시 넘었을때는 그쳤다. 일어나서 아점을 먹기 위해 찾아간 곳은 진해 행암바닷가. 저번에 행암 바닷가쪽에 건물이 딱 2채가 있는데 그 중에 한 곳, 등대해물짬뽕집에 갔더니 재료가 모두 소진 되었다고 저녁을 먹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 기억이 있어서 다시 한번 더 찾아갔다. 먹고야 말테다. 해물짬뽕. 이러면서. 비도 오고 일찍 출발한 덕분인지 가게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4층이라 바닷가뷰를 보고 싶으면 창문 자리에 앉아야 하는데 4개정도 있는 창가자리..

창원 진해 해양공원 근처 맞은편 명동항 낚시 - 낚시초보의 2번째 낚시 여행기

날이 좋아 오후에 진해 명동항으로 낚시를 갔다. 진해 낚시 포인트를 찾으니 진해 해양공원에서 많이들 한다고 추천되어 있어서 그곳으로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여럿 와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저 맞은 편에 보이는 곳이 진해 해양공원. 오른쪽 높은 건물은 짚라인타는 곳으로 인생의 새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바다위를 날아 보는 것도 추천한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명동항 정박지에서 낚시를 하기위해 채비를 하고 걸어갔다. 분명 이 넓고 깊은 바닷속에는 많은 물고기 들이 살고 있겠지? 나에게 오는 고기는 이뻐해 줘야지 하고 낚시를 시작한다. 원투 낚싯대. 다시 보니 반갑구나. 오늘은 내가 제대로 낚아 볼테다. 검은 봉지에는 추와 바늘, 갯지렁이가. 낚싯대를 아무리 감아도 실이 풀리지 않아 30분동안 씨름했던 것 같다. 역시..

가덕도 외양포 방파제 밤낚시 초보 -추위와 싸웠다.

토요일 밤 아니 이선생은 친구와 함께 신나고 즐거운 왕초보 밤낚시를 갔다 왔다!! 왕초보란 말이 1도 어색하지 않았던 게 뭐냐면 낚시를 하기 위해 낚싯대를 사본 경험이 전혀 없어서 사는 것부터 난항이었기 때문이다. 친구와 함께 낚시를 해보겠다며 룰루랄라 신나게 달려간 낚시 판매점에서 친구의 '원투 낚시'라는 말과 함께 무엇을! 어떻게! 사야 하는지 몰라 20분가량이 걸렸다. ▶ 원투 낚시란? 낚싯바늘이 여러 개 달린 낚싯줄에 무거운 추를 달아 멀리 던져서 바닷속의 수초나 돌 틈에 주로 서식하는 물고기를 잡는 일. 아무것도 몰라 방황하던 우리는 진열을 하고 있던 아저씨에게 다가가 처음인데 무엇을 사야 하는지 물어보았다. 그러자 낚시 용품 판매점에서 아저씨는 앞에 있는 원투 낚싯대 + 추와 바늘 3개짜리 +..

[베트남] 호이안에서 배를 타게 되면 볼 수 있는 풍경들

강 옆을 걸어 다니면서 강 위에 떠있는 배를 무수하게 보게 되는데 1인당 2,500원 정도 되는 금액을 들여서 풍경을 감상하면 또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호객 행위를 하는데 2가지 부류가 있다. 노를 젓는 사람과 모터를 이용해서 배를 모는 사람. 가격은 비슷하게 책정이 되어 있는데 보고 예쁘게 꾸며놓은 배를 타면 된다.

부산 주례에 3층 짜리 신상 베이커리 카페가 생겼다.

집에 바로 가기 싫어서 차 안에서 밖을 보다가 발견한 주례에 3층짜리 카페. 주차를 하려고 뒷길로 올라가니 널찍한 주차공간이 있었다. 밤에 갔더니 관리하는 사람도 없고 따로 주차비도 받지 않았다. 주차를 하고 건물로 내려가는 길에 발견한 해바라기 코스모스 벽화가 눈에 띄었다. 건물이 3층으로 되어 있는데 계단에서 오른쪽을 보니 별관까지 있다. 문이 닫혀 있어서 가보지는 못했다. 계단도 있고, 건물 내부에 엘리베이터도 설치 되어 있어서 올라다 니기는 편하다. 주문하러 내려갔다가 3층 갔다가 다시 주문한 거 받으러 내려갔다가 1층에 자리를 잡았다. 1층에 앉아 있으니 커피향도 솔솔 나고 좋았는데 갑자기 뒤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착석하더니 시끌시끌해져서 3층으로 올라갔다. 2층도 넓고 3층도 넓어서 어디든 가..

부산 송도의 밤은 고요하고 안정감을 준다.

반짝반짝 휘황찬란하지는 않지만 한적한 송도의 밤 풍경은 멋진 매력을 가지고 있다. 바다 뒤로는 카페 곳곳에 사람들이 있지만 바닷가는 정작 조용하고 사람도 잘 다니지 않아서 그래서 더욱 좋았다. 하지만 캠핑 사이트에는 사람들이 밤늦게까지 모여서 고기도 구워 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하기 때문에 한적하지만 북적이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