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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2023)

아니이선생 2023. 6. 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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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2vXK5volNVY

 

오랜만에 개봉한 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2023.6.12)을 보고 왔다.

최근 상영 영화로는 범죄도시 3편, 플래시, 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 부기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3 정도였다.  (가오겔이 보고 싶었는데 시간만 끌다가.. 영화관에서 볼 수 있을지 없을지는 미지수)

 

로봇 영화는 볼거리가 많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 새로운 캐릭터, 새로운 관계 그리고 익숙 한 맛이 함께 어우러져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영화가 만들어진 것 같았다. 범블비와 옵티머스 프라임이 알던 맛이라면 새로운 종족인 맥시멀(고릴라, 독수리, 코뿔소, 치타 등), 행성을 먹어치우는 유니크론이 등장해 우주에는 다양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나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프라이멀들은 자세히 보면 오보봇과는 달리 더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맥시멀들의 근육 움직임과 색감의 조정으로 정교한 느낌까지 살린 것이 무척 감탄스러웠다. 

 

스케일이 다르다는 느낌은 마추픽추의 꼭대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장면을 촬영했을 때였던 것 같다. 웅장한 느낌과 함께 거대한 로봇들의 전투씬. 그리고 그곳에 살 고 있는 민족까지 함께. 

 

 

 

영화 속에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인 노아는 전직군인으로 기술 전문가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불안전한 캐릭터였다.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하며, 동생을 돌보고 구직활동을 하는 모습, 그리고 팀워크가 안된다는 코멘트를 들으며 잡 인터뷰조차 거절되는 상황으로 하여금 주인공이 지금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바탕에 깔아주었다. 절망적인 상황에 노아는 친구와 함께 포르셰 911을 절도하려고 하고, 절도 도중 차 안에 타고 있던 노아는 갑자기 움직이게 된 오토봇 미라지를 만나게 된다. 

 

같은 시각, 박물관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엘레나는 팔콘의 조각을 연구하는 도중 멕시멀의 기호를 발견하게 되며, 우연히 조각 안에 숨겨진 반쪽의 트랜스워프 키를 발견하게 된다. 트랜스워프 키에서 갑작스런 에너지장이 방출되면서 옵티머스 프라임이 이를 눈치채게 되고, 트랜스워프 키를 가지고 오토봇들의 고향인 사이버트론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다. 

 

시공간을 열 수 있는 멕시멀의 최고 기술력으로 탄생시킨 '트랜스워프 키'를 둘러싸고 지키려는 오토봇팀+멕시멀팀+인간2명과 그것을 가지고 행성들을 먹어치우는 유니크론팀 대결이 시작되었다.       

 

여기서 1. 노아의 필요성? 처음 박물관에서 트랜스워프 키가 발견되었을 때, 굳이 노아의 도움이 필요하였을까? 

            2. 반쪽으로 나뉜 트랜스워프 키가 숨겨진 채 있었고 굳이 엘레나가 찾는 것을 돕지 않았다면 유니크론팀이 키를 찾지 못했을 수 도 있지 않을까? 

            3. 오토봇은 도대체 왜 왜 지구를 벗어나지 못하는가? 

            4. 처음부터 멕시멀팀이 트랜스워프 키를 파괴시켰더라면 우주의 행성들은 위협받을 일이 없지 않았을까? 

            5. 지구가 멸명할 지도 모르는데 노아는 왜 트렌스워프 반쪽을 파괴하지 않았던 것일까? 

            6. 노아가 보안요원으로 인터뷰를 받으러 갔을 때 지원하지 않았는데 먼저 연락을 받았다면 찾아가기 이상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들이 뭐뭐 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로. 나 혼자 영화를 다시 만들어 내고 있었다. 보는 시간 내내 볼거리가 많아서 지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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