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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의 행복론 - 기적의 필사법/ 읽고 쓰고, 내 것이 되다

아니이선생 2021. 9. 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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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us Annaeus Seneca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의 행복론에 대한 책을 빌리게 되었다. 고전을 읽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필사 다이어리 북이라고 만들어진 이 책은 세네카가 행복에 대해 논하는 것을 글로 한번 더 적으면서 생각을 곱씹어 보라는 의미로 옛날이든 오늘날이든 행복의 정의는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Seneca의 유명한 인용구들 

 

"Sometimes even to live is an act of courage." "때로는 산다는 자체가 용기 있는 행동이다."

 

"True happiness is to enjoy the present, ..." "진정한 행복이란 현재를 즐기는 것이다... " "satisfied with what we have.."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Luck is what happens when preparatioin meets opportunity." "행운이라는 것은 준비된 상태에서 기회가 왔을 때 다가온다" 

 

"There is no easy way from the earth to the stars." " 지구에서 다른 별까지 가는 쉬운 길은 없다." 

 

"We suffer more often in imagination than in reality." "우리는 실제 생활에서 보다 상상할 때 더 자주 고통받는다." 

 

"Difficulites strengthen the mind, as labor does the body." "어려움/곤경/역경은 우리의 정신을 더 강하게 만들며, 육체적 노동은 우리의 몸을 더 강하게 만든다." 

 

기억에 남는 / 필사할 수 있는 세네카의 행복론-인생의 짧음에 관하여 

 

1. 누구도 그대에게 세월을 되찾아주지 않을 것이며, 누구도 그대를 다시 한 번 그대에게 되돌려 주지 않을 것이다. 인생은 처음 시작한 그대로 흘러갈 것이고, 진로를 바꾸거나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인생은 소란도 피우지 않고, 자기 속도를 상기시키지도 않은 채 소리 없이 흘러갈 것이다. 인생은 왕의 명령에 의해서도 백성의 호의에 의해서도 더 길어지지 않을 것이다. 첫날 출발한 그대로 인생은 계속해서 달릴 것이며, 어디에서도 방향을 틀거나 머물지 않는다. 하지만 그대는 분주하게 인생을 살아갈 것이며, 그 사이에 죽음이 다가오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죽음을 위해 시간을 내야 한다. 

 

2. 사람들은 인생을 대비하느라 스스로의 인생을 흘려보낸다. 사람들은 먼 미래를 내다보며 계획을 세우지만, 인생의 가장 큰 손실을 생각하지 않는다. 미래는 다가오는 하루하루를 족족 빼앗아가고, 먼 미래를 약속하며 현재를 낚아챈다. 기대는 내일을 매달리다가 오늘을 놓치게 하는 것이니 인생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 할 수 있다. 정해져 있지 않은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내다버리고 있다. 당신이 무엇을 원하며, 당신의 인생이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미래는 모두 불확실하기에 현재를 살도록 하자. 

 

3. 인생은 과거, 현재, 미래 이렇게 세 시기로 나눌 수 있다. 그중에 현재는 매우 짧으며, 미래는 불확실하고, 과거는 매우 정확하며 확실하다. 과거에 대해서는 운명도 힘을 잃고, 과거는 어느누구의 자의에도 얾매일 수 없다. 미래를 분주하게 준비하는 사람들은 과거를 돌아볼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을 쉽게 놓친다. 설령 시간이 있다고 해도 과거를 회고하지는 않는다. 과거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아닌, 잘못보낸 시간, 되돌리고 싶지 않은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행각하니까 말이다. 어느 누구든 과거 어느 시기에 눈앞의 것에 현혹되지 않은 사람이 없을테니까 말이다. 자신의 모든 행동들이 옳지만은 않았을, 욕심을 부렸을, 교만했을, 경멸했을, 절제하지 않고 남을 이겼을, 음흉하게 속였을, 탐욕스럽게 약탈했을, 낭비했을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과거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중에서 이미 봉인된 신성한 부분이며, 인간에게 닥칠 수 있는 모든 우연을 초월하여 운명의 지배에서 벗어나 있다.  

 

 

기억에 남는 /필사할 수 있는 세네카의 행복론-행복한 삶에 관하여 

 

1.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지만 무엇이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산다. 그리고 행복한 삶에 이르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다. 일단 행복으로 가는 길에서 벗어나면 서둘러 간다고해도 목표에서 점점멀어지게 되며, 만약 반대방향의 길로 들어섰다면 서둘러 갈 수록 거리가 더 멀어지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내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안 다음, 목표에 가장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 일단 바른길로 들어섰다면 날마다 어느 정도 행복의 길로 나아가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목표에 얼마나 가까워 졌는지 알 수 있게 된다. 만약 내가 남들이 가는 길을 목적도 없이 따라 간다면,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짧은 인생은 실수를 반복하다가 끝나버린다. 고로, 남을 따라하기에 앞서 자기를 먼저 형성하고, 자신의 본성과 조화로운 삶을 산다면 행복할 수 있다. 건강한 마음과, 육체적인 건강함을 유지하며 용감하고 역동적이어야 한다. 꿋꿋하게 참을 수 있으며, 시대 상황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하고, 육체와 그 요구에 관심을 기울이되 지나치게 한쪽으로 기울어져서는 안되며, 삶을 쾌적하게 만드는 다른 것들에 유의하되 그중 어느 것도 과대평가 해서는 안된다. 행복의 선물(쾌락)을 이용하되 그것(쾌락)의 노예가 되어서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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