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 타인을 읽는 말 (Rapport: The Fourth Ways to Read People(2021) / 로런스 앨리슨.에밀리 앨리슨 지음

 

 

 

4가지 상징으로 풀어내는 대화의 심리학이라는 문구를 책 표지에서 발견했다. 그리고 뒤집었더니 범죄 심리학자 부부가 미국 정보기관의 의뢰로 완성한 상대를 읽어내고 움직이는 심리 대화법이라고 적혀있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바로 빌려보게 되었다. 

 

사람은 대부분 네 가지의 유형별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티라노 사우르스, 쥐, 사자, 원숭이의 유형이 었었다. 상대방과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의사소통 유형에 속하는지, 상대방은 어디에 속하는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의사소통을 하는 목적이 있다면, 본능적인 반응을 줄이고 전략적인 태도를 취할 필요가 있다. 나의 행동은 내가 통제할 수 있지만, 타인의 행동은 내가 통제할 수 없다. 내가 어떤 행동을 취하든지, 그 행동을 보고 상대방도 자신의 행동을 취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도록 한다. 나쁜 표현을 쓰지 않아야 하며, 사적인 감정을 담지 않고 분명하고 짧고 단호한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한다. 상대방이 받아들일지 말지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며, 나의 입장과 요점을 아주 분명하고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책을 읽고 있으면 이상하게도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 상대방은 이런 노력을 할까? 책에는 상대방이 말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듣는 쪽을 선택하라고 한다. 귀를 기울이고, 상대방이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고민할 시간을 주고, 만약 내가 실수를 했다면 그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한다. 그리고 인내심을 가지고 대화를 이끌어 가며, 내가 하는 말에 자신감을 가지라고 한다. 하지만 상대방이 그것을 망쳐버린다면? 그리고는 '모르겠다. 나도 내 맘대로 해야지'가 되어 버린다. 그렇게 되면 내가 이렇게 노력한 모든 것들이 쓸 모 없는 것들이 된다. 결론, 상대방은 신경 쓰지 말고 나를 트레이닝시키도록 하자. 

 

HEAR 대화 원칙 - 솔직함, 공감, 자율, 복기 - 상대방과의 긍정적인 의사소통과 인간관계의 기초를 제공한다. 

1. 나는 상대방을 솔직하게 대하는가, 아니면 조정하려고 드는가?

2. 나는 상대방에게 공감하고 그 사람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는가, 아니면 그저 나 자신의 입장에만 집중하는가?

3. 나는 상대방의 자율성과 선택의 권리를 존중하고 강화하는가, 아니면 상대방에게 내가 원하는 대로 하도록 강요하려고 드는가?

4. 나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고 복기해서 더 깊이 이해 했음을 드러내고 친근감과 유대관계를 만들려고 하는가? 

 

 

끌리는 사람의 3단계 대화법 - 긍정적인 감정의 우리에게서 최고의 결과를 끌어낸다. 긍정적인 감정은 상대적으로 더 창의적이고, 개방적이며, 회복력이 뛰어나고, 타인과 유대관계를 더 잘 맺게 된다. 긍정적인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더 건강하고, 신체적으로 더 활동적이며, 더 큰 성공을 누리고, 더 생산적이며, 더 관대했다. 그리고 더 만족스러운 배우자/연인 관계를 갖고, 더 의미있는 대화를 하며, 더 괜찮은 친구를 갖는다. 그리고 더 오래 산다. 

 

1단계 - 귀를 기울여라. 

2단계 - 공유하라

3단계 - 탐색하라 

 

 

'친절한' 아이를 기를 가능성이 높은 양육 요인 5가지 - 배려를 일상으로 만들기 프로젝트 (양육, 배우자, 직장, 가족, 친구등 적용가능한 교훈들)

 

1.친절의 본보기를 만들라. - 롤 모델이 되어서 상대에 대한 친절, 공감, 전반적인 관심을 본보기로 만들라. 

2. 공감을 연습하라. - 내가 동의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것이라도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고려하라. 

3. 감정을 소중히 여겨라. - 상대방이 가치를 인정받고 존중받는 느낌을 갖게 하라. 

4. '영웅적'행동을 강화하라. - 타인에게 주어지는 불의, 불공평, 고통, 피해에 맞서려고 노력할 준비를 하라. 

5. '중립적인' 생각을 권장하라. - 좋고 나쁘고, 옳고 그르고 식의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보다는 상황과 타인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권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