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경마 공원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턴을 하다가 40미터 정도만 가면 한적한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오는데 정말 사람 한 명 없이 한적한 느낌이었다. 날도 좋아, 하늘도 예뻐, 잘 보면 무지개가 찍혔는데 요즘 같이 공기가 좋을 때 산책하로 나오면 좋을 것 같다.
길 오른쪽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고, 아담한 정자도 있어서 앉았다가 가기 좋고 길 오른쪽은 공터라서 앞에 가리는 것 없이 탁 트인 전망이 마음까지 탁 트이게 만든다.
하늘을 올려다 보니 구름이 너무 예쁘게 뭉게뭉게 뭉쳐 있어서 그림 같았다. 손으로 만지면 만져질 것처럼 낮게 깔린 구름들을 볼 수 있는 오늘도 행복한 날이었다.
728x90
'누구나 여행가 > inside of Korea -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해 행암 바다는 기찻길이 바로 뒤에 있어서 이색적인 장소였다. (0) | 2020.05.18 |
---|---|
근처 공원에 앉으니 눈앞에 잔디와 토끼풀이 바람에 흐느적 거렸다. (0) | 2020.05.13 |
쪼그리고 앉아서 발견한 Micro World. 개미가 줄을 지어 오고 가는데, "혹시 너네들 이사가니?" (0) | 2020.05.06 |
비오고 난 후, 걷는 안개낀 다대포 바닷가는 운치가 있다. (0) | 2020.03.31 |
처음 가보는 가덕도 외양포 바닷가는 아는 사람들만 가는곳이다. (0) | 2020.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