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찍어 -사진/of flowers - 꽃 91

이팝나무 = Retusa Fringetree = 밥알나무 = 영원한 사랑, 자기 향상

이팝나무 Retusa fringetree is one of my favorite in spring. 어느 날부터 거리의 가로수로 이팝나무를 심기 시작했나 보다. 우리 동네에도 있으니까. 이름을 몰랐을 때, 엄마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엄마, 저 나무는 이름이 뭐야?' 그랬더니 엄마는 '응, 밥풀 나무야.'라고 했다. '나무를 멀리서 보면 밥알들이 잔뜩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니까 말이야. ''예전에는 밥풀 나무라고 불렀는데, 원래 나무 이름은 이팝나무야.'라고 다시 알려줬는데 우와. 엄마의 설명의 내 머릿속에 저장! 이 나무의 이름은 한 번도 까먹은 적이 없다. 밥풀이라고 하니, 예전 사람들은 이팝나무의 꽃이 잘 피면 풍년이 들고, 반대의 경우에는 흉년이 든다고 하였다. 딱 시기가 물이 많이 필요한 벼 ..

능소화 = trumpet creeper = 여성, 명예, 이름을 날림

담벼락의 능소화 a trumpet creeper in summer 중국이 원산지이며, 옛날에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에 붙어서 올라가고 길이가 10m에 달한다니, 어쩐지 할머니집 벽에 딱 달라붙어서 잘 살고 있는 이유가 있었다. 박씨네 집이 양반네라더니, 엄마! 이야~

메리골드 = Marigold =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개화기간은 봄부터 가을(서리내리기 전)까지, 황색 또는 오렌지색. 여름에 시원한 고랭지에서는 꽃이 잘 피는데, 덥고 30도 이상 되는 지역에서는 꽃이 피지 않는다. 여긴 정말 꽃 밭. 식물원에 갈 필요가 없는데, 장소를 알려주면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겠지? 나만의 비밀 정원. wildflowers, various col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