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읽고 봐/comic books & animation -만화 & 애니메이션

애니)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후기

아니이선생 2021. 6. 9. 14:15
728x90

 

일본 만화로 지금은 애니메이션으로 연재 중이다. 배경은 '개성'이라는 초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게 당연한(인구의 80%가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있음) 곳에서 '개성'을 가지고 태어나지 못한, 히어로를 동경하는 '무개성' 소년의 이야기다. 주인공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며, '꿈이 현실로. 말한다는 것을 깜빡했는데, 이것은 내가 최고의 히어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다.'라고 미리 밝힌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무개성'의 소년이 최고의 슈퍼 히어로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함께 한다. 나도 물론 함께했다. 현재 만화책으로는 30권까지 나와 있으며, 애니는 5기까지 나와있다. 생각보다 회가 많아서 보려면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한다. 다양한 히어로와 빌런을 보고 있으면 괜히 미국의 마블이나 그 외의 히어로들과 비교하게 되는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 등장하는 다양한 '개성' - 초능력을 본다면 '초능력에 대한 인식이 더 넓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예를 들어, 수치심을 느껴야 힘이 쎄 진다든가, 몸에서 버섯 포자가 나와서 생물이나 무생물에 버섯을 키울 수 있다든가, 몸속에서 생명체 빼고는 모든 무생물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든가, 특정 동물의 모든 습성을 따라 할 수 있다든가, 공간을 넘나들고, 눈을 뜨고 상대방을 바라보면 '개성'을 못쓰게 할 수 있다든지, 얼음과 불을 마음대로 다루거나, 레이저빔을 쏠 수 있다거나 등등의 정말 신기하고도 다양한 '개성'들로 넘쳐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WzE7voCox4c 

 

너무나 다양한 '개성'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개성'을 쓰는 것이 옳은 일인지, 그른일인지, 그리고 '개성'을 쓰지 않는 사회로 되돌리려고 한 빌런들을 어떤 생각이 드는지 등은 개인적으로 한 번 더 생각할 기회를 준다. 히어로가 되어야만 하는 사회에 살 고 있지는 않는지, 그리고 좋은 사람이 되기를 강요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등도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