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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앤몬스터스 후기 (2020)

아니이선생 2021. 4. 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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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19tBHrZwOM

 

괴물이 등장하는 모험/성장/코미디 영화로 미국에서 만들었다. 하지만 정말 코믹코믹 한 것은 아니고 몇 장면에서 작은 웃음을 자아내는 정도이다. 

지구는 괴물들에게 점령당했다. 그것도 외계의 생명체가 아닌 지구에 존재했던 생명체들에게 말이다. 예전 같았으면 핵전쟁으로 방사능에 오염된 괴생물체가 등장했다면 러브 앤 몬스터즈에서는 지구를 향해서 돌진하는 거대 운석을 막기 위해 여러 국가에서 쏘아 올렸던 미사일들의 화합 혼합물들이 비를 통해 전 세계를 적시면서 지구에 존재하는 식물, 곤충, 동물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인류는 그런 식물, 곤충, 동물들과 싸웠지만 많은 희생을 치르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대피소나 지하벙커 등 습격의 안전지대로 숨어 살게 된다.

 

사랑과 괴물이라는 영화의 제목에 맞게 주인공인 조엘 도슨(딜런 오브라이언)은 자신이 사랑했던 에이미(제시카 헤닉)를 잊지 못해 7년 동안 지하벙커에 숨어 살면서도 계속해서 에이미의 행방을 찾는다. 우연히 통신으로 에이미의 행방을 찾아서 연락하던 중에 자신이 살던 벙커가 습격을 받아서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에 혹시나 에이미에게도 위험이 드리울까봐 걱정하면서 찾아 나서게 된다. 

 

혼자서는 생존이 불가능 할 정도의 무능력자(?) 도슨은 주인을 잃은 개와 생존에 능한 여행자 2명을 만나면서 자신의 생존 스킬을 업그레이드 시킨다. 다양한 정보를 수집한 뒤, 지상에서의 위험천만한 7일을 보내고 서로 헤어지게 되었을 때 쯤, 생각지 못한 괴물의 습격을 받게 되지만 헤어지면서 여행자가 남겨준 수류탄이 도슨과 개의 목숨을 구한다.

 

하지만 수류탄의 여파로 강에 빠졌을때 손바닥만한 거머리들에게 피를 빨리면서 독에 중독되어 쓰러져 있던 와중에 에이미 일행에게 구사일생으로 발견되어 에이미네 대피소로 옮겨진다. 드디어 만난 에이미와 재회하지만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는것.     

 

내가 너무 진지하게 따지면서 보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상황설정과 생존 부분에서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보이면서도, '뭐 영화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 하면서 보았다. 새롭게 등장하는 괴물CG도 영화와 어울려서 볼만했으며, 영화에 등장한 개가 너무 귀여웠다. 개의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개까지도 CG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다.    

 

역시 영화는 취향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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