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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밤과 아기 돼지를 그린다. 창문 밖으로 들어오는 달빛을 받으며 앉아있는 돼지가 될지 혹은 어두 컴컴한 방 안에서 밝은 달빛을 바라보는 돼지가 될지는 색을 칠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돼지의 앉은 모습은 도대체 어떻게 그리는 걸까?' 수차례 수정을 했다. 그려서 보고 있으면, '이상한데', '아닌 것 같은데', '다시' 그리고는 잠시 멈춰서 생각을 했다.
무작정 앉은 돼지를 그릴 수는 없어서 온라인으로 돼지 사진을 찾아서 보았는데 정확하게 앉아서 찍은 사진은 단 한 장도 없었다. 그래서 결국 나의 상상에 맡겨야 했다. 앉아 있는 돼지. 그리고 나니 꼬리를 그려야 할까 말아야 할까를 한 번 더 고민했다.
꼬리를 그렸는데 보기가 영 이상해서 지워버렸다. 돼지 꼬리기 지우기는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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