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제목에서 주는 특이한 느낌이 (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나에게 일말의 기대감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뇌를 고친다?' 라는 말이 나에게는 '너의 뇌를 지금의 뇌 와는 전혀 다르게 바꾸어 주겠다!'로 보였다. 지금의 내 수준에서 조금 더 나은 사람(?) - 약간 아인슈타인처럼(?) 뇌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건가? 하는 호기심이었다. 이 책을 다 읽으면 나는 아마도 멋진 사람이 되어 있겠지라는 생각에서 부터 혹시 '루시'라는 영화에서 나오는 뇌를 전체다 활용해서 쓸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 어떻하지? 하는 신나는 느낌까지. 설레였던 것 같다. 그리고 책의 앞장을 넘겼다.
요즘에 책을 읽으면서 주의깊게 보는 것은 누가 이 책을 썼느냐는 것이다. 예전에는 작가가 누구인지 작가의 약력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누가 이 책을 썼는지, 이 사람은 도대체 무슨일을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고른 책을 쓴 사람에 대해서 막연하게 알고 싶기도 해서 자세히 보고 조금 더 정보를 찾아 보기도 한다.
작가의 이름은 '톰 오브라이언' 박사. 뇌 건강과, 만성 질환 대사 장애에 대해서 강연하고 30년 넘게 기능의학 전문가로 활동하며 기능의학연수소의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진을 보고나니 엄청 순둥순둥한 이미지라서 박사라는 딱딱한 느낌은 조금 가셨다.
images.app.goo.gl/AqZbkzphxm89Hs869
이미지: You Can Fix Your Brain (Just 1 Hour A Week For Optimal Health ...
Google에서 검색된 theenergyblueprint.com 이미지
www.google.com
책을 넘기면서 알게 된 사실은 내가 기대했던 '짜잔 뇌의 사용 영역을 이렇게 확 바꿀 수 있어요!'는 없었고, 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여러가지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해 놓은 아주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자주 집중력이 떨어진다거나, 깜빡깜빡하거나,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원인이 뇌 건강에 있다고 이야기하며, 뇌가 잘 돌아가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환경 독소들이 우리의 뇌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제시된 하나의 방법을 따라 한 적이 있는데, '곰팡이가 원인이 되어서 나의 뇌 활동을 방해 한다' -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 화장실, 먼지가 많은 옷방, 옷방의 습기찬 벽, 화장실 앞의 화장대 공간 옆 벽을 청소를 한 적이 있다. 나에게 유해한 환경은 내가!! 확실히 처리해야지.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면방해 전기장판' - 전기장판은 간편하고 빠르게 온도를 올릴 수 있으며, 보일러를 틀고 자기에는 애매하지만 그래도 춥워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을 해보니 8시간 정도 누워있는데, 당연히 전기장판에서는 전자파가 발생할 것이고, 아주미세하게 발생한다고 해도 하루에 8시간, 1년 365일 2820시간을 전자파에 노출되며 1년이 아니라 내 나이만큼 전자파에 노출 될 것을 생각하니, 아.. 이래서 내의 수면의 질이 낮아지고 자고 일어나도 계속 피곤하고 등등의 나의 컨디션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금의 내 상태가 되었다고 생각하자 바로 인터넷으로 온수매트를 주문하였다. 나의 몸은 내가 지킨다!!
읽으면 읽을 수록 도움이 되는 책이며, 읽다가 보면 약이 되는 음식 및 뇌를 고치는 레시피등이 있는데 참고하여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뇌를 지키는, 지금부터 시작 할 수 있는 작은 변화라고 생각한다.
책의 목차는
저자로부터의 편지 : 꾸준히 안타만 쳐도 이긴다
추천사
들어가며
1부 폭포 : 뇌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방아쇠들
1. 자가면역 : 뇌기능에 미치는 영향
2. 새는 뇌
3. 건강한 뇌는 장에서 시작된다
4. 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나온다 : 유독한 환경이 뇌에 미치는 영향
2부 사다리 : 더 건강한 뇌 만들기
5. 자신의 생체지표를 알자
6. 건강 피라미드
7. 피라미드의 밑면 : 구조 바로잡기
8. 마음가짐의 힘
9. 생화학 : 약이 되는 음식
10. 뇌를 고치는 레시피
11. 전자기장 오염 속에서 살아가기
12. 계속 왜냐고 캐묻자. 그래야 소용돌이에서 빠져 나온다
요즘 내가 면역력이 약해져서 기억해야 할 것들 .. 장 건강, 간 건강, 혈액을 맑게
체내의 4가지 면역계
-가장 큰 면역계는 소화관(장) 70~85%
-간의 쿠퍼 세포
-혈액에 들어 있는 백혈구 세포
-체내의 가장 강한 면역계는 뇌 안에 있는 교세포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344880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현대인을 위한 건강 레시피!뇌 건강, 만성 질환과 대사 장애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강연자 겸 작가인 톰 오브라이언의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머릿속에 안
b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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