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인 지금 도서관에서 트렌드 코리아 2019를 빌려서 읽었다. 다양한 언론 매체에서 기사가 되었던 내용들을 모아서 모아서 트렌드로 만드는 일. 트렌드는 만들어진다.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내가 대학생 때, 짧은 청치마가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모든 여대생들이 청치마를 입고 다녔지만, 나는 긴 청바지만 입고 다녔었더랬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난 어느 날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청치마를 입고 나간 적이 있었는데, 친구들 이런 나를 보며 트렌드를 앞서 가지 못하고 뒤따라 가는 녀석이라고 놀렸었다. 예전에는 트렌드라는 것이 기간이 길었다. 길면 1년 짧으면 6개월 정도. 하지만 요즘은 트렌드가 어제와 오늘이 다른 실정이다. 미디어로 소통이 잘 되는 것이 그 이유. 2019년도 트렌드를 살펴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