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에서 만든 괴물이라는 드라마를 정주행하면서 드는 생각. 소름 돋는 신하균의 미친연기.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괴물이라는 드라마에 나오는 서브 케릭터들이 모두 능력자. 너무 무겁지 않고, 너무 가볍지 않은,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가 만들어 진것은 정말 오랫만이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가끔씩, 때때로, 어느 순간 괴물로 변할 때가 있다. 찰나의 순간 괴물이 왔다가면 도덕적으로 양심에 찔리기도 하고, 못견뎌 하기도 하고, 고통스러워 하기도 하지만 괴물이 점점 머무는 순간이 길어질 수록 나와 괴물은 같은 형상을 만들어 나간다. 괴물에 등장하는 몇몇 케릭터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괴물의 모습을 유지하기도 하고, 몇몇 케릭터 들은 괴물이었던 순간을 괴로워 하는등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겹치는 케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