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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무지식 - 이자율(금리)에 대해서

아니이선생 2020. 3. 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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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에 대해서 네이버 행님에게 물어보았다. 이자율이란? 뭡니까. 했더니 내가 절반 정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답을 해주었다. 

 

이자율 정의: 원금에 대한 이자의 비율 (통상적으로 연간 이자율 의미, %로 표시)

 

아, 이건 내가 알것 같다. 2020년 3월 KEB하나은행에 적금을 들려고 했는데 1000만 원을 적금 들면 1년에 1.0%~4.1의 이자율을 적용한다는 것이었다. 어라 4%대의 적금이 있네? 뭐지? 요즘에는 1.3% 정도가 적정이라고 들었는데 하며 찾아봤다. 

적금의 종류는 64개나 존재 하였으며, 모두 다 이자율이 달랐다. 무엇 때문에 이자율이 다를까? 하고 한번 찬찬히 살펴봤더니, 이자율이 높은 급여 하나 월복리 적금은 최대 가입한도가 150만 원이었다. 그러면 1년 이자율의 금액은 어떻게 되는 걸까? 150만 원 X4.1%=61,500원이 나왔고, 이 금액을 12개월로 나누었더니 매월 5,125원이 이자로 붙었다. 150만 원을 넣어 놓으면 그냥 붙는 금액이 5,125원이니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적은 것 같기도 하고 가입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150만원의 이자율에 대해서 생각할 때, 이렇게 생각한다. ' 내가 은행에 돈을 빌려주고 이 이자를 은행으로 부터 받네'라고 생각은 못하고,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 은행에 돈을 넣어 놓으니까 '원금보다 돈이 불어나네'라는 식. 

 

사실은 내가 은행에 돈을 빌려 줄 때, 은행은 나에게 낮은 이자율을 책정해서 약 1.5% 정도의 이자만 줄 뿐. 

그리고 내가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은행은 나에게 높은 이자율을 책정해서 약 6.5~8.2%정도의 이자를 요구할 뿐. 만약에 나의 신용등급, 과거의 채무, 상환 이력, 현재 채무 현황 등이 고려된다면 더 높은 이자를 요구하거나, 은행 대출을 거부당할 수도 있어서 내가 만약 은행에서 대출이 되지 않는다면 제3금융권에서 20~30%의 이자율이 적용된 대출을 하기도 할 뿐. 

 

왜냐하니, 은행이 개인에게 빌려주는 돈(대출)은 다시 돌려받을 수 있는 확률도 있지만, 다시 돌려받지 못할 확률도 있기 때문에 이자율을 높이 책정해서 어느 정도 원금에 대한 손실을 줄이려는 의도가 숨어있다. 그리고 예금 이자율 대비 대출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은행은 그 차이에서 은행의 수익을 챙겨서 은행을 유지,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이자율에 대해서 찾아보면서 궁금해 지는 용어들. 

1.고리대금(대금업자가 높은 이자지불을 조건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대부자본의 한 형태- 자본 축적이 미약한 저개발국이 투자수요를 충족할 수 없거나, 금융기관의 금리 수준이 현실과 달라 자금이 원할하게 운용되지 않을경우 발생하는 사금융의 한 형태)

 

2. 대부자본(화폐의 형태로 자본을 대출함으로써 이자를 취득하는 자본- 기업들의 유휴화폐나 개인의 소득을 모아서 산업에 대출해주는 대표적인 것은 은행자본)

 

3. 사채(주식회사가 일반 대중에게 자금을 모집하려고 집단적,대량적으로 발행하는 채권-회사채라고도 하며 균일한 금액으로 분할된 유통증권이 발행되며, 이 증권을 가지고 있으면 누구라도 권리행사를 할 수 있도록 법적인 제도가 마련되어 있어서 주식과 더불어 증권시장에서 활발히 매매됨)

 

 

이렇게 공부를 하고 있으니, 내가 2014년도에 봤던 범죄드라마 차이나타운(coinlocker girl, 2014)이 생각이 난다. 김혜수가 주연으로 나왔는데 예전에는 하지 않았던 케릭터라서 '우와~'하면서 봤던 영화. 내용은 간단하다. 인천 차이나 타운에 사는 김혜수(일명 엄마-장기매매, 살인, 납치, 고리대금업)가 부모에게 버림 받은 아이들을 데려와 키우면서 자신에게 100% 충성하고 복종하는 쓸모가 있는 용도로 사용을 하는데, 그 일인 즉슨, 자신에게 돈을 빌려간 사람들을 찾아가 이자, 원금을 받아오도록 하는 것. 고리대금의 무서움을 어느정도 엿볼 수 있다. 

 

 

너무 돈이 필요해서 500만 원을 고리대금 업자에게 빌렸다고 가정하자. 이자율은 35%

5,000,000원 X 35%(0.35) =35%의 이자율(12개월 금액 1,750,000 / 1개월 145,833원) 을

원금과 이자를 합쳐서 갚아 나가야 하는데 이중에 이자를 145,833원을 갚지 못한다면 이자에 대한 이자율이 35% 발생해서 51,041원이 생긴다.  이렇게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해 몇개월 동안 연채된다고 생각하면 어느 한 순간에 이자가 원금을 넘어 버리는 순간이 온다. 이렇게 되면 평생 노예처럼 이자에 이자, 이자의 원금을 갚으면서 살아야 되는 시기가 오는 것이다. 고리대금의 무서움. 

 

오늘은 이자율에 대해서 내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알아 보았다. 내가 이해할 수 있다면 누구든지 이해할 수 있다. 정말! 그럼 다음 시간에는 '과세및 비과세 수익'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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