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아 - 혼자

[아니이선생의 나혼자 산다] 찹쌀떡 쫀득 토퍼를 가지고 싶었을 뿐인데..

아니이선생 2022. 11. 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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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ore.kakao.com/selfdiy/products/158989645?ref=share 

 

찹쌀떡 쫀득 토퍼 외 모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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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나는 겨울나기용 토퍼를 구매했다. 따뜻 보온 찹쌀떡 쫀득 토퍼(자이언트형 Q) 사이즈 할인 행사 가격은 6만 원!

원래 가격은 11만원 가량!  와우!! 멋진 딜이었다. 

그래서 집에 꼼꼼하게 배송된 토퍼를 보았을 때는 설레였다. 그래서 포장을 뜯어서 침대 위에 올렸다. 냄새가 조금 났지만 그래도 바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다음 날, 냄새를 참지 못하고 세탁기에 바로 직행했다.

빨아서 토퍼 바로 위에서 온몸을 비빌 작정이었다. 1시간 30분 가량 세탁을 마치고 세탁기 문을 열었는데.. 똭!!!  세탁기 안에서 터지고 말았다... 

 

 

새로산 내 토퍼!!! 솜은 여기저기 다 뜯겨져 나와있고 세탁기 안은 난장판이 되었다. 그래서 셀프 DIY 쪽에 교환이나 환불 문의를 남겼었다. 

셀프 D.I Y. 찹쌀 쫀득 토퍼
셀프 D.I Y. 찹쌀 쫀득 토퍼
셀프 D.I Y. 찹쌀 쫀득 토퍼

이렇게 길게 설명되어 있는 안내 속에 숨어 있었던 안내..  그럼 혼자 사는 사람에게는 꿈의 토퍼가 되는 셈이다! 

셀프 D.I Y. 찹쌀 쫀득 토퍼

 

19K 이상 되는 대용량 세탁기에 세탁을 하지 않은 나의 책임이었다. 혼자 사는데 대용량 세탁기가 왠말이란 말이야.. 그리고 부피도 너무 거대하기 때문에 세탁망이 존재 하지도 않을 뿐더러, 밖으로 들고가 세탁하는 것은 꿈에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 나의 쫀득 토퍼는 사요나라... 

 

그리고 그 뒤.. 솜으로 세탁기가 막혀서 세탁기를 서비스 받아야 했다. 내 돈과, 내 시간과, 나의 스트레스는 쫀득 토퍼와 함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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