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행복한 고구마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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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행복한 고구마 에디션) : 네이버 도서

 

언제 읽었는지 모를 오래된 책을 발견했다. 아마도 2년 전에 읽었던 책인 것 같다. 책을 빌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풍경이 멋진 곳에 차를 잠시 정차해 놓고 책을 펼쳐 들었다. 날도 좋고, 책의 내용도 멋지고. 

 

요즘 테마는 '나'에 대해서다.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내가 먼저 행복해야 남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 나를 우선적으로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자신을 잘 돌보는 사람이..  등등 이런 내용들이 넘쳐난다. 

 

그래, 나에게 먼저 잘하는 게 어떨까? 그러면 오늘 하루도 즐겁게 만족하는 삶을 살지 않을까? 

 

내 옆에, 가까운 사람 중에 이상한 사람이 있다. 있었다. 그런데 그 사람한테 오래도록 휘둘리면서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때가 이상했다는 것을 안다. 이상한 사람을 만나면 일단 빠르게 대피하는 게 상책이다. 

자신의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힘들다, 어렵다, 나락으로 떨어져 있다, 빠져나갈 구멍은 보이지 않는다, 지옥에 있다, 최악이다',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 

 

하지만,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그것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는 둘 중에 어느 쪽일까?  

 

이 글은 너무 공감이 갔다. 잘 살아보자고 스스로 격려하는 의미로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잘 살지 않는 것이다. 나도 오늘 나를 격려하며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냠냠해야겠다. 그리고는 잘 살아야겠다. 

그림이 너무 예술적이라고 놀랐다. 자고 일어났는데 저린 팔, 다리가 있다면 '어떤 모양을 잤을 가?' 궁금해지긴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