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찍어 -사진/of flowers - 꽃

[봄 꽃] 서양민들레=Dandelion=행복, 감사하는 마음

아니이선생 2020. 5. 7. 13:51
728x90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 번 뿌리를 내리면 계속해서 피는 꽃이다. 원산지는 유럽이며 요즘은 길가나 공터, 공원 산, 들 어디서나 볼 수 있으며 식용으로 먹기도 한다. 꽃은 3월에서 9월에 피며 유럽에서는 잎을 샐러드로 먹고, 뉴질랜드에서는 뿌리를 커피대용으로 사용한다. 

 

우화 

 

어떤 사람이 여러 종류의 꽃과 나무를 정원에 심었다. 열심히 물을 주고 정성을 다해 가꾸었지만 시간이 지나도 꽃이 피지 않았다. 시들어가는 꽃과 나무에게 정원의 주인이 물었다.

 

정원의 주인: "너희는 왜 이렇게 시들어 가니?"

은행나무: "소나무처럼 높은 기품이 없기 때문이랍니다."

소나무: "저도 자신이 없어요. 사과나무처럼 맛있는 열매를 맺을 수 없잖아요."

사과나무: "저는 해바라기처럼 크고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없어요."

 

그때였다.  축 늘어진 나무들 사이로 꽃을 피운 들꽃 하나가 보였다. 주인이 물었다. 

정원의 주인: "모두들 시들어 가는데 너만 아름다운 꽃을 피웠구나. 비결이 뭐니?"

 

들꽃이 살포시 웃으며 답했다. "저에게는 작고 소박한 멋이 있답니다. 이런 멋이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다는 것도 알고 있지요. 이런 제 모습이 사랑스럽고 좋아요. 예쁜 꽃을 피울 수 있어서 저는 너무 행복하답니다."

 

들꽃은 자기 자신으로 사는 기쁨과 행복한 마음, 또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다른 나무들이 시들어 가는 동안 혼자 멋진 꽃을 피웠던 것이다. 

728x90